사고로 차를 정비소에 맡기면 보통 렌터카를 내줍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거나 다른 차가 있어서 렌트를 안 쓰는 분들이 있어요. 이때 그냥 안 받고 끝내면 손해입니다. 표준약관은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 얼마를 지급하는지도 정해 두고 있거든요.
대차료는 세 가지로 정해집니다
사고로 차를 못 쓰게 된 기간의 손해를 대차료라고 합니다. 표준약관은 이걸 세 가지 축으로 정해 둬요.
| 축 | 무엇을 정하나 |
|---|---|
| 며칠 | 인정되는 기간의 한도 |
| 어떤 차 | 동급 차량의 통상 요금이 기준 |
| 얼마 | 실제로 빌렸는지, 안 빌렸는지에 따라 달라짐 |
며칠까지 나오나요
| 상황 | 인정 기간 |
|---|---|
| 수리가 가능한 경우 | 25일 한도 |
| 수리가 가능하되 실제 정비작업시간이 16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 30일 한도 |
| 수리가 불가능해 폐차하는 경우 | 10일 한도 |
기산점이 중요합니다
기간을 언제부터 세느냐가 분쟁이 많았는데, 2020년 11월 개정으로 피해 차량이 정비업자에게 인도된 시점부터로 명확해졌습니다. 사고 난 날이 아니라 정비소에 차를 맡긴 날이 시작점이에요.
어떤 차가 기준인가요
내가 타던 차와 같은 등급의 대여 차량을 빌리는 데 드는 통상의 요금이 기준입니다. 배기량과 연식이 비슷한 차를 동급으로 봐요.
여기서 “통상의 요금”은 부르는 게 값이 아니라, 대여시장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빌릴 때 드는 합리적인 시장가격을 말합니다. 그리고 차량만 빌리는 경우를 기준으로 하니, 운전기사가 딸린 요금은 해당하지 않아요.
렌트를 안 하면 35%
이 글의 핵심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돈을 받을 수 있어요.
| 구분 | 지급률 |
|---|---|
| 대여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하지 않은 경우 | 통상 요금의 35% |
| 운행연한 초과 등으로 동급 대여차를 못 구하는 경우 | 동일 규모 최저요금 기준 대차료의 35% |
| 대여자동차가 없는 차종 | 사업용 해당 차종 휴차료 일람표 금액의 35% |
동급 렌터카 통상 요금이 하루 8만 원이고 수리에 10일이 걸렸다면, 렌트를 이용했을 때의 기준은 80만 원입니다. 렌트를 쓰지 않았다면 그 35%인 28만 원을 청구할 수 있어요. (본인 과실이 있다면 그만큼 감액됩니다.)
청구할 때 지켜야 할 순서
“렌트 안 쓰고 교통비로 받겠다”는 의사를 처리가 끝나기 전에 밝히세요. 보험사가 먼저 안내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간의 시작점이 정비업자 인도 시점이라 이 날짜가 곧 금액입니다.
어떤 차종·요금을 기준으로 계산했는지 물어보세요.
합의가 끝나고 나서 추가로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주 틀리는 세 가지
동시에 받을 수 없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했다면 그것으로 정산되고, 이용하지 않았을 때 35%를 받는 구조예요.
인정되는 건 통상의 수리기간입니다. 이유 없이 길어진 기간은 반영되지 않아요.
대차료는 상대방 대물배상에서 나오는 항목입니다. 상대가 없는 단독사고라면 해당하지 않아요. 자차 쪽에는 별도의 「렌트비용 지원 특약」이 있어야 합니다.
수리비를 현금으로 받고 실제 수리를 맡기지 않으면 정비업체 입고 자체가 없어 대차료 인정 기간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 경우 렌터카 요금을 본인이 부담하게 될 수 있어요. 현금 합의를 고민한다면 대차료까지 넣어 총액을 비교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렌트를 며칠만 쓰고 나머지는 안 썼어요. 나머지는 35%로 받나요?
이용한 기간은 실제 대차료로, 이용하지 않은 기간은 그 기준의 35%로 정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처리는 보험사 담당자와 확인하세요.
차가 폐차될 정도인데 렌트는 며칠까지 나오나요?
수리가 불가능해 폐차하는 경우에는 10일 한도로 인정됩니다. 수리가 가능한 경우의 25일과는 다릅니다.
내 과실이 있어도 받을 수 있나요?
대차료는 상대방 대물배상에서 나오는 돈이라 본인 과실만큼 감액됩니다. 다만 과실이 있다고 해서 전부 못 받는 것은 아니에요.
보험사가 35%를 안내해 주지 않았어요.
먼저 안내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리가 종결되기 전에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견이 있으면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이나 금융감독원에 상담할 수 있습니다.
관련 공식 사이트
정확한 최신 기준은 공식 기관에서 확인하세요.